정보통신부는 중소도시 등 도농복합지역 주민들의 컴퓨터 교육 및 인터넷 활용지원을 위해 우체국 정보교육센터 8개를 추가로 개설한다고 5일 밝혔다.
우체국 정보교육센터는 지난 4월 17개가 설치·운영에 들어간 데 이어 이번에 8개를 추가로 개설함에 따라 총 25개로 늘어났으며 오는 2002년까지 매년 25개씩 모두 100개 우체국에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고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정보교육센터를 계속적으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9일부터 순차적으로 문을 여는 정보교육센터는 경기 용인, 충북 진천, 경북 달성, 남부산, 전북 남원, 서광주, 강원 홍천, 제주 서귀포 등 8개 우체국이다.
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정보교육센터는 지역주민들의 정보이용능력 향상을 위해 펜티엄컴퓨터를 구비한 20석 규모의 컴퓨터 교육장과 함께 위성인터넷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인터넷플라자를 갖추고 있다.
특히 컴퓨터 교육장에서는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주간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수요자의 특성과 요구를 고려해 4주 단위의 OA과정과 1주 단위의 기본과정 등으로 구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1차로 문을 연 17개의 정보교육센터는 현재까지 2만여명의 주민들이 정보화교육장과 인터넷플라자를 이용함으로써 지역의 정보센터로 자리잡고 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