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 이용자 중 절반 정도는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물건을 구매한 경험이 있으며 상품구매보다는 상품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쇼핑몰을 이용하는 경우가 훨씬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정보문화센터가 7월 1일부터 20일까지 인터넷쇼핑몰 이용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생활정보검색사이트인 라이프넷(lifenet.icc.or.kr)을 통해 네티즌 26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결과 인터넷 이용자들이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지출한 금액은 10만원 이하가 51.3%,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가 33.7%로 나타났으며 인터넷쇼핑몰을 통한 주요 구매제품은 정보통신 관련제품이나 도서·음반·가전제품 등이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인터넷쇼핑몰 이용자들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어 보안기술 개발 및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시급히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