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텔이 당초 9월로 예정됐던 모빌 펜티엄Ⅲ의 발표를 연기할 것이라고 「PC위크」가 보도했다.
인텔은 발표가 늦춰질 것이라는 사실은 확인해 주었으나 정확한 발표날짜를 밝히지는 않았다.
소식통들은 그러나 9월 예정이었던 400, 450 및 500㎒ 클록주파수의 모빌 펜티엄Ⅲ의 발표가 10월말이나 11월초에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전력소비를 줄여주는 「게이서빌」 기술을 적용한 600㎒ 모빌 펜티엄Ⅲ도 당초 예상과 달리 연내 발표가 어려워졌으며 내년 1·4분기에나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텔은 그러나 램버스 D램을 지원하는 820 칩세트와 433㎒ 모빌 셀러론 칩은 예정대로 다음달에 발표할 계획이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