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 아시아의 인터넷 시장 전망은 매우 밝으며 특히 한국의 인터넷 인구는 오는 2003년 1180만명에 달하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독일 일간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이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투자회사 골드만 삭스의 보고서를 인용, 아시아의 인터넷 발전은 미국과는 2∼3년의 격차가 있으나 이는 점점 좁혀지고 있으며 최대 인구밀집 지역인 아시아가 장래 유망한 인터넷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아시아에서 인터넷은 한국, 싱가포르, 대만 등 영어 사용자가 많은 나라에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고 전하고 시장조사 회사인 IDC 통계에 따르면 올해 기준으로 한국의 인터넷 인구는 430만, 싱가포르는 70만, 대만은 130만, 일본은 1250만명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