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일본 전자상가의 PC 평균가격은 데스크톱 PC가 전달에 비해 2.1% 상승한 24만1038엔으로 다소 높아졌으며 노트북PC는 2% 하락한 26만185엔을 기록했다고 「일경BP」가 「일경마켓액세스(MA)」의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도쿄·오사카·나고야 등 대도시의 주요 PC양판점 14개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데스크톱PC의 가격이 상승한 것은 브라운관 모니터 대신 대형 액정화면을 탑재하는 기종 및 고성능 마이크로프로세서(MPU)인 인텔의 펜티엄Ⅲ를 탑재한 기종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 7월에는 조사대상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통합 비즈니스 소프트웨어인 「마이크로오피스 2000」을 기본 탑재한 모델로 바뀐 것도 데스크톱 PC의 가격이 상승한 요인으로 지적됐다.
한편 노트북PC는 「K62」 등 저가 MPU를 탑재한 모델이 늘어나 평균가격이 하락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