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이나 브루클린 다리, 후버댐, 그리고 전통적인 일본식 가옥들과 같은 구조물들은 설계와 외형적 구조를 밀접하게 연결시킴으로써 두 가지 사항을 대체로 구별할 수 없게 만든 점이 특징이다.
킬러앱의 인터페이스는 값싼 동시에 유연성이 뛰어난 물질, 즉 소프트웨어로 구축된다. 상대적으로 말해 가상공간에서는 기대어 지은 집이 아니라 타지마할과 같이 보이는 인터페이스일지라도 여기에 추가로 비용이 드는 경우는 거의 없다. 가상 인터페이스는 새로운 설계를 응용하면서도 이전의 설계를 커버하기 위한 발판을 설치할 필요성도 없이 마음대로 분해한 다음 다시 개발할 수 있다. 제5장에서는 당신의 조직을 위한 극적인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당신의 조직과 그 비즈니스 파트너들 사이의 상호작용의 많은 부분을 인터페이스 그 자체로 이동시키는 인터페이스를 구축하는 방법을 기술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그 매체의 훌륭한 경제적 행위로부터 이득을 얻게 될 것이다.
세번째의 주요한 임무는 이전에 존재하는 부분들을 포함, 구조물의 내부를 새로운 사용자 체제에 맞게 복구하는 것이다. 사이트와 설계 양쪽의 압력 내에서 복구하는 작업은 수 세대에 걸쳐 환경 및 설계적 변화를 통해 구축작업을 「살아있는 것」으로 유지하면서 구조와 그 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킨다. 예를 들어 미국내의 많은 주요 도시 지역에서기차역은 쇼핑몰로 재구성되었으며, 창고들은 고급주택가로 변했고, 폐기되어 버려졌던 해안지역은 공원 및 공동체의 모임장소가 됐다.
조직을 갱생하는 데는 유사한 정도의 독창력이 요구된다. 낡은 구조물들을 철거하고 새로운 구조를 건설해야 한다. 그러나 반드시 토대로서 작용하는 조직적 문화 내부에서라야 한다. 이러한 변혁을 관리하기 위한 규칙들이 제6장의 주제다. 축소기업의 법칙이 조직들을 더욱 일시적이고 탈집중적인 존재로 몰아감에 따라 그러한 변화들을 추진하는 바로 그 기술들을 새로운 요구와 새로운 기회에 적용할 준비를 항상 갖추고 있는 모듈식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줄 것이다.
12개의 설계원리는 가상공간에서의 상업조직 규범을 창출하기 위한 시초다.
앞서 기술한 이러한 각각의 세 가지 위상에 대해 이러한 규칙 4개씩을 제시할 것이다. 이러한 원리들을 합하면 당신은 당신 자신의 디지털 전략 개발에 착수하는 데 도움을 받을 것이다. 또 개별적으로는 당신 자신의 킬러앱을 개발할 수 있는 규칙들이 된다.
우리는 또한 파괴의 법칙과 새로운 힘들을 통해 운영되는 무어, 멧카프, 그리고 코어스 경제학의 논리적 결과 등 지난 1부에서 기술한 새로운 경쟁환경으로부터 규칙들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보여줄 것이다. 이러한 규칙들을 1부에서 기술한 프레임워크에 연결시키면 우리는 시장해체, 가장 귀중한 정보의 무료양도, 그리고 자신의 가치사슬의 파괴 등과 같은 반직관적인 개념들을 적용할 때 느낄 수 있는 우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얻을 것이다. 나아가 다양한 범위에 걸친 산업과 조직, 그리고 산업시대의 많은 유물들로부터 수많은 예를 제공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러한 예들 가운데 많은 것들은 킬러앱을 개발하기 위한 자체적인 노력을 통해 규칙을 입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