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광주·전남지역 5개 학교에 초고속위성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통신과 전라남도 교육청은 교육정보화사업의 일환으로 광주·전남지역 400여개의 도서벽지 학교 중 5개 학교(신안 하의종고, 여수 개도중, 신안 지명중, 여수 여남초교, 완도 보길초교)에 초고속위성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초고속위성인터넷 서비스는 무궁화위성을 이용해 최고 1Mbps의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도서지역 등 유선망을 설치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주로 사용된다.
또 위성방송 시청도 가능해 세트톱박스 없이도 5개 채널(KBS 2채널, EBS 2채널, 방송대 1채널)의 위성방송을 지역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초고속위성인터넷은 대용량 데이터전송 및 멀티미디어, 영상원격교육 등이 가능해 도서벽지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역간 정보화격차 해소를 위해 초고속위성인터넷을 적극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