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과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의 V3Pro98이 정보통신부의 3만대에 이르는 PC와 2000여대의 업무용 서버에 대한 컴퓨터 바이러스 통합 방역체계 구축 사업자 및 제품으로 선정됐다.
정보통신부는 그간 단위관서별로 바이러스 백신을 구입하거나 공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컴퓨터 바이러스 검색 및 치료를 해왔던 방식을 개선, 전국 3600여개 우체국에 자동으로 분배, 설치가 가능한 통합 방역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대우통신을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정통부의 이번 프로젝트는 약 1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것이지만 정부 발주물량을 수주할 경우 기업 및 제품 신뢰도 증가 등 부수효과가 커 대우통신 외에 국내 주요 7개 업체가 참여를 신청했다.
<이택기자 ety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