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만 해도 신세대 네티즌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제품 중 하나로 꼽히던 MP3플레이어가 요즘들어 PC구매 고객들로부터 점차 외면당하고 있어 업계가 대책마련에 전전긍긍.
올들어 업체들이 내수 붐 확산을 위해 PC업체 및 유통업체들과 번들상품 계약을 통해 MP3플레이어 보급확산에 나서 초기엔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최근 PC통신상의 MP3서비스가 중단된 이후엔 PC구매자들이 번들로 제공되는 MP3플레이어를 외면하는 추세.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MP3음악파일에 대한 저작인접권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번들상품으로 MP3플레이어를 싼값에 공급한다고 해도 활용할 수 있는 충분한 소프트웨어가 없어 소비자들에겐 무용지물과 같다』며 안타까움을 토로.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