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업계 "車분야 진출땐 타격"

 ○…영국 서모메트릭스사가 대우전자부품의 센서사업부문을 인수,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것이라는 소식에 국내 센서업체들이 인수배경과 향후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궁금해 하는 모습.

 한 업체의 관계자는 『서모메트릭스는 지난 97년부터 고위관계자가 방한해 국내 업체 인수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는 등 국내 시장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며 『자동차 엔진용 센서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서모메트릭스가 대우전자부품의 기존 영업력을 이용해 자동차 시장공략에 적극 나설 경우 기존 자동차 엔진용 센서 시장에 상당한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

 이에 대해 대우전자부품의 한 관계자는 『서모메트릭스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당분간은 기존 대우전자부품의 센서사업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지만 향후 서모메트릭스의 미국내 법인이면서 자동차 엔진용 센서를 생산하고 있는 서모메트릭스키스턴사 제품의 국내 생산도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

<김홍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