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컴포넌트 국책사업 "失效"

 ○…정보통신부와 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올들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컴포넌트 기반 소프트웨어(SW) 국책사업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주목.

 SW업체들에 따르면 정통부가 제시하고 있는 컴포넌트 개발사업 범위가 방법론에서부터 표준화, 프레임워크, 개발툴, 응용 컴포넌트 개발 등에 이르기까지 지나치게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있어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는 것.

 SW업계의 한 관계자는 『특히 방법론·개발툴 등의 부문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연구개발이 진행돼 정착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마당에 국내 독자적인 기술이 설 자리가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경쟁력 있는 부문을 선별해 집중 투자하는 게 타당할 것』이라고 주장.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