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부문에 이어 국가기관의 인증기관(CA) 구축사업이 가시화됐다.
행정자치부 정부전산관리소(GCC)는 오는 연말까지 1단계로 행정업무 전자문서 인증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고 최근 정보보호 전문업체인 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 이석우)을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사업자로는 전자우편·정보유통시스템 구축을 맡게 될 LGEDS시스템(대표 김범수)이 확정됐다.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자사 공개키기반구조(PKI) 솔루션인 「아이작(ISSAC)」을 활용, 인증기관(CA)·등록기관(RA) 및 사용자 시스템 등으로 이번 인증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아이작의 보안라이브러리는 국내 실정에 적합한 보안시스템 구축이 용이하며 국가기관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하는 장점이 있다고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설명했다. 행자부는 오는 12월 인증시스템을 갖춘 뒤 행정부처내의 공문서 처리 등은 독자적인 인증체계를 구축하고 대민업무에 적용되는 전자문서 등은 전자서명법상의 공인CA체계로 구현하기로 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