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소자업계는 "아직 이르다"

 ○…최근 국내 반도체 장비 경기는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데 반해 과거에 한번 떨어졌던 장비 가격은 다시 오를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아 장비업체들이 울상.

 장비업체들은 최근 D램 가격의 상승으로 국내 소자업체들이 예상밖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만큼 현재 최저 생산비 수준에 머물고 있는 반도체 장비 가격을 조금은 올려주기를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

 하지만 소자업체 측은 『반도체 경기가 언제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인데다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 자체가 생산비 싸움으로 귀결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반도체 장비 가격의 원상복귀는 아직 이르다』는 입장만을 고수.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