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저가 PC서버 경쟁 치열

 ○…컴팩코리아와 LGIBM이 최근 저가형 PC서버 시장 주도권을 둘러싸고 일련의 광고판촉을 통해 가격과 고객서비스 등에서 서로 자사가 우위에 있다며 한치의 양보 없는 자존심 경쟁을 벌이고 있어 관심이 고조.

 주도권 경쟁에서 LGIBM에 선수를 빼앗긴 컴팩코리아는 이달중에 자사 펜티엄Ⅱ 400㎒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한 일부 저가형 PC서버 기종 가격을 최대 25% 낮추고 애프터서비스(AS)를 한층 강화키로 하는 등 LGIBM을 강도높게 압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

 이에 대해 LGIBM은 저가형 PC서버 사업은 올해 전사적인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어 컴팩코리아가 어떤 조치를 취하든 상관없이 보다 나은 제품가격 및 고객 프로모션 행사를 실시해 이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점해 나갈 방침이라고 응수.

<김영민기자 ym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