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회선서비스업체인 드림라인(대표 김철권)은 내달 1일부터 초고속인터넷 접속서비스와 무료 온라인서비스를 동시에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드림라인의 인터넷서비스는 주요 광역시와 분당, 일산, 산본 등 수도권에서 500만 가구 유선방송 가입자를 대상으로 정식서비스에 들어가며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자체 보유한 광통신망과 중계유선방송망을 연동, 전국 규모의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드림라인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는 가입비 7만원에 월이용료 3만8000원만 내면 한달동안 최고 10Mbps의 초고속인터넷을 무제한 사용할 수 있으며 최고 80MB의 전자우편 계정, 홈페이지 용량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이 회사는 인터넷 콘텐츠 사업에도 진출, 「www.dreamline.co.kr」를 통해 뉴스·방송·오락·쇼핑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한국형 인스턴트 메신저 프로그램인 「To DREAM」을 개발,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김철권 사장은 『제일제당이 드림라인 지분 42%를 확보해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드림라인은 제일제당 그룹내 인터넷사업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것이며 앞으로 5년간 7000억원을 투자, 경쟁력을 강화해 21세기 대표적인 인터넷 멀티미디어 사업자로서 위상을 갖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