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프리텔이 「PCS016」 브랜드를 「ⓝ016」으로 교체하며 개인 네트워크서비스 사업을 대대적으로 강화한다.
한국통신프리텔(대표 이상철)은 지난 97년 서비스 시작 때부터 사용해온 「PCS016」 브랜드를 「ⓝ016」으로 전면 전환하고 「N세대」를 겨냥, 다양한 이동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는 「N마케팅」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한통프리텔의 이번 「N마케팅」 선언은 「ⓝ」 로고를 둘러싸고 경쟁사업자와 치열한 감정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소위 「N세대」로 불리는 인터넷 사용층을 겨냥, 영업 및 마케팅 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보여 업계에 파장이 예상된다.
한통프리텔은 이번 브랜드 전환에 따라 9월말까지 전국 1500여 전속 대리점 사인물 및 옥외 홍보물을 교체할 예정이며 다양한 매체 광고를 통해 「ⓝ」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또한 9월 1일 예정인 IS95B 기반 고속 무선인터넷서비스 상용화에 맞춰 무선인터넷과 이를 통한 전자상거래 서비스 등 다양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9월 중순부터는 폴더형 이동네트워크단말기인 「네온」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상철 사장은 『새 브랜드는 인터넷을 필두로 한 네트워크의 폭발적 성장과 이로 인한 N세대와 N솔루션의 등장과 발전을 의미하며 기존 음성통화 위주의 서비스를 넘어 개인네트워크 「PersNet」을 통한 종합통신기업의 비전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통프리텔은 개인네트워크 구현을 위해 내달 중 유무선 종합 포털서비스와 인터넷 개인일정관리, 단말기별 맞춤서비스, 채팅 및 음성·문자 메일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한통프리텔은 새 브랜드 발표 기념으로 9월 한달간 서울 대학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무선인터넷 차량을 운영하는 것을 비롯, 10월 전국 5대 도시 「016 메가 콘서트」 등 대형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