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맥(iMac)」 디자인 도용과 관련한 제소가 일본으로 확산됐다.
「일본경제신문」 「일경BP」 등 일본의 주요 신문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의 애플컴퓨터는 일본 소텍을 자사의 모니터 일체형 PC인 「i맥」의 공업디자인을 모방했다고 도쿄 지방재판소에 제소했다.
애플은 소장에서 소텍에 대해 「e원」의 판매정지와 e원 판매에 따른 피해배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쟁점 등 구체적인 제소내용이나 법적근거와 관련해서는 발표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에는 미국 애플이 e원의 제조원 및 미국 시장내 판매처인 미국 이머신스(eMachines)를 디자인 도용으로 제소했다.
한편 소텍은 『e원은 어디까지나 독자적인 디자인이며 애플의 제소는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