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핵심부문인 인사 및 일반기획 업무를 외부회사에 맡기는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생겨났다.
데이콤인터내셔날(사장 박재천)은 내달부터 인사, 일반 기획부문의 업무를 외부전문업체에 위탁하는 아웃소싱체제를 도입키로 하고 인력파견 전문업체인 유니에스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니에스는 내달부터 데이콤인터내셔날의 인사, 기획 및 지원부서의 역할을 수행, 인력채용, 교육, 인사발령, 인사평가, 급여, 보험 등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그동안 국내에서 이뤄졌던 아웃소싱은 전문분야인 전산시스템이 대부분으로 최근에는 인사, 총무부문으로 확대되고 있으나 비핵심부문에 대한 업무대행 형태에 그치는 수준이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