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체들은 그동안 대도시 위주로 매장이 늘어나던 창고형 할인점이 지방 중소도시로 출점이 확대되자 해당지역 유통망 고객이탈을 막기 위해 대책마련에 부심.
가전업체들은 올들어 창고형 할인점 매장개설이 서울·부산·대구 등 대도시 위주에서 최근 천안·진주·부평·군포 등 중소도시로 확대되면서 이 지역 대리점들의 경쟁력이 약화되자 각종 지원책을 마련해 창고형 할인점의 공세에 맞대응을 벌이고 있으나 경쟁을 하기엔 역부족인 실정.
업계 한 관계자는 『중소도시의 경우 창고형 할인점 하나만 들어서도 해당지역 대리점 전체가 고객유치 면에서 커다란 타격을 받고 있다』며 『창고형 할인점이 중소도시에 매장을 내면 낼수록 전속대리점 체계는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
<박주용기자 jy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