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가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칩 탄탈 콘덴서를 증산한다고 「일경산업신문」이 전했다.
이 회사는 올해 안에 국내외 2개 공장에 약 10억엔을 투입해 설비를 증강, 월간 생산체제를 현재의 2억5000만개보다 8% 많은 2억7000만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독자개발한 고성능 콘덴서의 증산에 집중할 방침이다.
NEC의 이번 증산 추진은 소형기기의 시장 확대로 칩콘덴서의 주문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NEC는 국내 생산거점인 NEC토야마와 태국의 NEC테크놀로지의 생산력을 증강하게 되는데, 토야마에 있는 범용제품의 제조설비를 태국으로 이관하면서 고부가제품의 조립설비를 신설할 계획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