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시장판도 변화에 촉각

 ○…국내 CD롬용 스테핑모터 시장을 독점해온 모아텍은 최근 삼성전기와 마스타정밀이 CD롬용 스테핑모터 시장에 진출하자 매우 긴장하는 분위기.

 그동안 국내 유일의 CD롬용 스테핑모터 생산업체로 주목을 받아온 모아텍은 신규업체의 등장으로 스테핑모터 시장이 본격적인 경쟁체제로 전환되면 자신의 입지가 크게 좁아질 것으로 우려하면서 향후 시장판도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

 모아텍은 특히 국내 최대의 부품업체인 삼성전기가 스테핑모터 시장에 진출한데다 마스타정밀이 스테핑모터를 신규 주력사업으로 적극 육성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자 앞으로 선후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CD롬용 스테핑모터의 가격인하 경쟁이 가속화돼 그동안 스테핑모터 시장에서 자신들이 누려온 프리미엄이 사라지지 않을까 우려하기도.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