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어드밴스트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가 일본 반도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오는 2001년까지 일본내 시장점유율을 3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그동안 저가PC용 제품을 앞세운 시장공략으로 일본에서 약 20%의 점유율을 확보한 AMD는 앞으로 고성능 PC용 제품 투입을 확대해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AMD는 최근 클록속도 650㎒의 신형 「애슬론」을 선보인 데 이어 연말에는 700㎒ 제품을, 내년에는 1㎓ 제품도 시장에 투입해 인텔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고성능 PC 시장을 공략해 일본에서도 3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할 계획이다.
AMD는 특히 내년 중반까지는 독일에서 건설중인 새 공장을 완공, 제품공급 능력을 강화한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