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수만명 정도 남아 있는 아날로그 가입자를 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7월 한시적으로 아날로그 가입자들이 디지털 단말기를 무료로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했으나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최근에는 대리점을 이용해 아날로그 가입자의 디지털서비스 전환을 유도하고 있어 주목.
SK텔레콤은 본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날로그 디지털 보상전환판매(AD보상판매)에 일부 일선대리점들이 다소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의 실적이 좋은 대리점에 대해 그 실적에 따라 이동전화 단말기를 비례해 배정하는 등 대리점의 AD보상판매를 독려.
이와 관련,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현재 아날로그 가입자들에게 질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디지털 가입으로의 전환이 무엇보다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처리해야 할 대리점이 고객관리수수료에 연연해 신규고객 개발에만 매달릴 뿐 이에 대해 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 AD보상판매 실적이 좋은 대리점에 많을 물건을 주고 있다』고 설명.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