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시스템스·유엔개발계획(UNDP) 등이 지구촌 빈곤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오는 9일 개최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콘서트인 「넷에이드」를 국내에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한국통신하이텔·데이콤 등 양사는 넷에이드 콘서트 실황을 인터넷을 통해 국내에 생중계한다고 1일 밝혔다.
시스코시스템스는 넷에이드 콘서트가 인터넷을 통해 국내에서 원활하게 중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서버를 데이콤과 천리안에 기증키로 했다. 넷에이드 행사는 런던·뉴욕·제네바 등 세 곳에서 동시에 개최되며 조지 마이클, 데이빗 보위, 로빈 윌리엄스, 브라이언 애덤스 등 전세계 유명 아티스트가 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넷에이드 중계를 위해 시스코시스템스는 전세계 90개 지역에 1500대로 이뤄진 서버를 구축했으며 12만5000명이 동시에 인터넷에 접속해 이를 볼 수 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