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컴팩이 신(thin) 클라이언트 사업에 참여한다.
컴팩은 신 클라이언트 2개 기종을 발표, 이 사업에 본격 참여한다고 5일(현지시각) 밝혔다.
컴팩은 그 동안 신 클라이언트 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왔던 경쟁업체와는 달리 주력 사업 품목인 PC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신 클라이언트 사업에 소극적이었다.
이 회사가 이번에 발표한 신 클라이언트는 윈도CE를 기본 운용체계(OS)로 탑재한 「T1000」과 리눅스를 OS로 탑재한 「T1500」 등 2개 모델로, 서버에 접속하기 위한 다양한 에뮬레이터 프로그램이 기본 제공된다.
이들 제품은 또 넷스케이프 인터넷 브라우저와 자바 버추얼머신, 10/100베이스T 이더넷 접속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컴팩은 이번에 데스크톱형 신 클라이언트 2개 기종을 추가, 최근에 출시한 휴대형 신 클라이언트인 「에어로 8000」과 함께 신 클라이언트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함종렬기자 jyha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