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동전화 가입대수가 4년 연속 1000만대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일본경제신문」이 집계한 이동전화 업계(휴대폰·카폰·PHS)의 9월 가입현황에 따르면 상반기(4∼9월) 휴대폰 누계 가입대수는 지난 3월에 비해 475만대 늘어난 4628만대를 기록, 4년 연속 1000만대 가입의 가능성을 밝게 했다.
9월 한달간 가입처리된 휴대폰 대수는 72만대로 집계됐는데, 이 중 NTT도코모그룹 9개사가 합계 41만대를 기록했다.
업계는 예년에 연중 휴대폰 가입대수가 가장 많은 3월을 포함한 하반기(10∼3월)에 신규 가입대수가 많았던 점을 감안할 때 상반기의 이 같은 실적은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상반기 PHS의 누계 가입대수는 지난 3월에 비해 13만대 줄어든 565만대에 그치는 등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