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노키아사와 스웨덴의 에릭슨사가 세계 최초로 범유럽표준이동전화(GSM:Group Special Mobile) 방식에 의한 400㎒ 대역 통신에 성공했다고 「일경BP」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실험에서 시험 제작한 GSM 400/1800 듀얼밴드 휴대폰과 무선 기지국 및 기지국 컨트롤러 등을 이용해서 진행됐는데, 현행 주파수 대역(900/1800/1900㎒)에서와 같은 높은 통화 품질을 얻는 데 성공했다.
양사는 이번 실험 성공에 따라 400㎒ 대역 통신을 GSM방식의 네 번째 주파수 대역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돼 GSM 통신 방식의 적용 범위가 넓어짐은 물론 경비 절감 효과가 높은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GSM 400은 지난 4월 노키아와 에릭슨이 공동 개발키로 발표한 이래(당시에는 GSM 450) 시스템과 핸드세트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