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네트워크업체인 미 루슨트테크놀로지스가 차세대 네트워크 시장의 최강자를 지향하며 전략적 제휴를 적극 강화하고 나섰다.
리처드 매긴 루슨트테크놀로지스 회장은 14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내외신 기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미 마이크로소프트, 일본 NTT컴웨어 등과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루슨트테크놀로지스는 이와 관련, 미 마이크로소프트사와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와 루슨트 통합메신저 시스템에 기반한 통합메시징시스템을 공동 개발키로 하고 이를 서비스 사업자에게 공급하기로 했다.
양사가 개발키로 한 통합메시징 시스템은 음성메일과 이메일, 팩스기능을 한 개의 시스템에 통합시킨 것으로 주로 서비스 사업자나 기업들을 대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루슨트는 또한 NTT컴웨어와는 벨연구소가 개발한 소프트스위치 판매와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 개발에 공동 협력키로 하고 오는 4·4분기중 양사의 공동 개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제네바(스위스)특별취재팀
이택차장·팀장 etyt@etnews.co.kr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