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일반전화선을 이용해 전화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서비스를 서울·부산·인천·대전·울산·경기 전지역으로 확대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지역 확대는 10월 중순부터 시설공사가 완료되는 지역(전화국)별로 11월 말까지 단계적으로 이루어진다.
한국통신의 ADSL서비스는 그동안 서울(광진·영동전화국), 부산(연산전화국), 울산(남울산전화국)에서만 가능했으며 지금까지 1만7000여 가입자가 이용해왔다.
한국통신은 ADSL 서비스 제공지역 확대를 위해 지난 9월 9만회선에 달하는 입찰프로젝트를 진행중이며 내년중에는 30만회선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현재 전화국별로 예약 가입시키고 있으며,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사람은 직접 전화국을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국번없이 100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기본적으로 전화 1회선을 갖추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별도 가입비는 없으며, 월정액 인터넷 이용료 4만원, ADSL 모뎀 임대료 1만원, 초기 설치비 3만원이며 전화통화료는 별도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