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동전화로 교육방송 강의를 청취하는 휴대폰 가정교사 서비스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휴대폰 가정교사 서비스는 신세기통신(대표 정태기)이 지난 9월부터 제공중인 서비스로 EBS 방송교재를 중심으로 강사가 직접 설명하는 문제풀이를 들을 수 있는 것이 주내용이다. 자사 가입자 우대차원에서 통화료와 이용료 모두 무료다.
신세기통신은 수능시험이 임박하면서 10월 들어 하루평균 이용자수가 1만3000명에 이르고 있다며 매일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 회당 평균 이용시간은 4분.
이용자수는 지난 9월 서비스를 처음 시작할 때와 비교, 5.6배로 늘었고 이용시간은 전체 부가서비스 이용량의 30%에 임박하다는 것이 신세기통신측의 설명이다.
신세기통신은 이같은 반응에 대해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많은 수험생들이지만 휴대폰 가정교사 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나 이동전화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휴대폰 가정교사서비스 이용방법은 전국 어디서나 017이동전화로 착신자 부담인 080-170-4001을 누르면 된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