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직장인 건강 해치면서 직장일 않는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건강보다 일」을 우선시하지만 신세대 직장인들의 경우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일하지는 않겠다」는 의견이 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LG텔레콤(대표 남용)이 임직원 3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과 일」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난 것으로 직장인들은 건강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일 앞에선 건강을 뒷전으로 미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3%가 건강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았지만 또다시 66%의 응답자가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중요한 프로젝트가 떨어지면 맡는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직급별로는 과장급 이상 응답자중 88%가 「프로젝트를 맡는다」고 답한 반면 「프로젝트를 맡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중 82%가 대리급 이하로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프로젝트를 맡는 것은 자신뿐 아니라 회사에도 손해」라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건강유지의 가장 큰 적을 묻는 질문에 44%가 「업무」라고 답했으며 자신의 업무에 대해 86%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