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SBC, 고속 인터넷 서비스 3년간 60억달러 투입

 미국 지역전화사업자 SBC 커뮤니케이션스가 고속 인터넷서비스 분야에 투자를 집중한다.

 「C넷」에 따르면 SBC는 고속 인터넷서비스를 비롯한 신규서비스 분야에 향후 3년간 60억달러를 투자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프론토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SBC는 또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5년간 매년 15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2004년까지 매출을 35억달러 늘리기로 했다.

 한편 SBC는 최근 동종업체인 아메리테크와 806억달러 규모의 합병을 마무리함에 따라 미국 전체의 3분의 2를 서비스지역으로 확보하고 연 매출 460억달러에 이르는 거대업체로 변신했다.

안경애기자 ka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