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람들을 한곳에 모아놓고 실시하던 집합교육 대신 인터넷 가상교육이 직장내 새로운 교육방식으로 정착되고 있다.
SK텔레콤(대표 조정남)은 가상교육시스템(VLS:Virtual Learning System)을 개발, 사내교육에 적용한 결과 올해 전체 집합교육의 60% 이상을 대체하며 직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VLS의 가장 큰 특징은 정해진 시간이나 장소에 영향받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PC로 손쉽게 교육과목을 수강하는 것.
교육내용 이외에 토론방과 관련 유용사이트도 함께 링크돼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학습효과도 높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은 업무 공백 없이 교육이 가능해 전직원이 평균 1.6개 과정에서 30시간의 VLS과정을 이수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혁 SK텔레콤 인재연구원장은 『선진 기업들의 사내교육이 현장 집체교육에서 온라인교육으로 바뀌는 추세로 좀더 쉽고 빠른 학습법의 도입은 회사 경쟁력 확보에도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