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통신기술인들이 모여 기량을 겨뤄오던 「통신경기대회」가 올해부터 새천년 사이버월드에 발맞춰 인터넷을 중심으로한 정보통신 경진대회로 명칭을 바꿔 다양하게 진행된다.
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첨단정보통신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전국 정보통신 경진대회」를 대전시 소재 자사 가입자망연구소에서 개최한다.
「사이버월드 리더, 가자! 소리에서 빛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29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전국 250명의 정보통신기술인들의 기량을 겨루게 되며 연계행사로 첨단 초고속 정보통신 장비 전시회 및 정보통신세미나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광통신, 인터넷/데이터통신, 인터넷검색 등 총 9개 분야 19개 종목에서 250명의 각 지역 대표들이 기량을 겨루게 되며 지난 대회와는 달리 음성통신에서 벗어나 광통신 및 인터넷 중심으로 개편했다.
부대행사로 다음달 1일까지 개최되는 신장비 전시회를 통해서는 광대역무선가입자망(BWLL) 등 차세대무선통신장비와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데이터/광통신장비 및 TDX100교환기, ATM교환기 등 첨단 기간통신망 장비 등이 전시된다.
29일까지 진행되는 정보통신세미나에는 차세대지능망, 가입자망 및 인터넷의 발전방향과 IMT2000 정책방향 등을 주제로 토의가 이뤄지게 된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