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국산 제품 중에서는 처음으로 원격 전원 제어가 가능한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인 「스마트이더 SC1200B」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웨이크 온 LAN」 기능을 지원, 집이나 사무실 외의 장소에서 사무실 PC의 전원을 켜 PC에 저장된 정보를 전송받을 수 있다. 사용자가 웨이크 온 LAN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 기능을 지원하는 주기판을 구매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원칩 IC를 채택, 가격을 외산제품에 비해 크게 낮췄다고 밝혔다.
스마트이더 SC1200B는 32비트 PCI 버스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스위치 연결상태에 따라 자동적으로 10/100Mbps 속도 변환이 가능하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