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연말까지 인터넷 이용자수 600만명 돌파 예상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자수는 연말까지 6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정보통신부가 9월말 현재를 기준으로 집계한 월간 정보화 동향에 따르면 7월말 499만6000명에 달하던 국내 인터넷 이용자수는 8월말 575만명에 이르렀고 9월말 현재에는 589만여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말까지 600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인터넷 호스트수도 7월말 현재 30만개에 달하던 것이 8월말에는 이미 46만개를 넘어섰다.

 도메인 등록건수도 급증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업을 포함한 기관들의 도메인 등록은 7월말 7만5000여개에 미치지 못하던 것이 8월에는 9만5000여개에 달했으며 9월말 현재로는 11만3500여개에 달했다.

 3·4분기중 기관들의 도메인 등록건수는 월평균 19.7%의 고성장 추세를 기록했으며 이같은 흐름이라면 연말까지 15만개를 웃돌 것으로 예측된다.

 7월부터 접수한 개인들의 도메인 역시 7월중 2만4000여개에서 9월말 현재에는 2만9000여개에 달했다.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이용하는 가입자는 연말까지 50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9월말 현재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가입자수가 6만6575명에 달한 데 이어 위성인터넷은 7762개 ID, 케이블TV 인터넷은 14만여명에 달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