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시스템스는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 대상 네트워크장비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 10월30일 마감한 1·4분기에 전년 동기(26억달러)에 비해 49% 증가한 38억8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기간 순익도 전년 같은 기간(5억6100만달러·주당 17센트)보다 49% 가량 늘어난 8억3700만달러(주당 24센트)에 달했고, 1회성 비용을 포함할 경우는 4억3800만달러(주당 13센트)에 이르렀다.
이 같은 실적은 전 분기에 비해서도 9%가 향상된 것으로, 시스코 관계자는 대기업·서비스제공업체·중소기업 등 전부문에 걸쳐 장비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 이후 10일 시스코의 주가는 5% 가까이 뛰어올랐다.
안경애기자 ka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