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일자리를 주겠다고 허위 전자우편을 보낸 뒤 접수비를 챙기려 한 대규모 사기사건이 적발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검찰은 지난 9일 주부, 학생, 퇴직자들에게 5000만개의 가짜 구인 전자우편을 보낸 뒤 서류접수비조로 1인당 35∼40달러를 요구한 4명을 사기 및 공모혐의로 연방지법에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한달에 2500∼4500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며 취직을 위해서는 일정액의 접수비가 필요하니 이를 우편으로 보내라는 E메일을 보냈다.
로스앤젤레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