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벤처기업인 토미스(대표 진영돈)는 최근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용 내장형 카드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ADSL 카드는 루슨트테크놀로지스 칩세트를 장착한 「ADSL200P」와 아이텍스 칩세트를 장착한 「ADSL700P」 등 2종이다. 이중 「ADSL200P」는 최대 전송속도가 하향 1.5Mbps, 상향 640Kbps이며 ADSL 모뎀 기능 외에 보이스 및 팩스 전송기능을 내장해 활용도를 높였다. 또 「ADSL700P」는 음성분리장치인 스플리터를 내장해 별도의 LAN 장치 없이도 ADSL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전송속도는 최대 하향 8Mbps, 상향 1Mbps다.
특히 「ADSL200P」는 범용제품인 「ADSL700P」와는 달리 G 라이트 방식에 적합하게 설계해 가격이 일반 ADSL 카드에 비해 10% 이상 저렴하다.
이 회사는 한국통신과 하나로통신을 대상으로 제품공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초부터는 월 10만개 가량을 생산해 미국, 유럽 등지에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