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장비 전문제조업체인 성미전자(대표 유완영)가 하나로통신에 총 657억원에 달하는 차세대 광가입자장비(Fiber Loop Carrier)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광가입자장비는 미국 루슨트테크놀로지스와 공동개발했으며 수요밀집지역에서 광케이블을 통한 양질의 음성 및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통신장비다.
이 장비는 통합기능을 지원하는 일체형으로 제작되었으며 음성통화 및 초고속 인터넷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 각각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분리형으로 설계된 기존통신장치의 단점을 보완했다.
또한 일반전화, 종합정보통신망(ISDN) 등의 협대역서비스와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등의 광대역서비스를 모두 지원하며 다양한 종류의 속도 및 요금선택 서비스도 지원한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