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대표 정용환)는 고성능 네트워크 제품을 이른 시일내에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칩 솔루션인 인터넷 익스체인지 아키텍처(IXA)를 발표했다.
18일 방한한 마크 크리스텐슨 인텔 네트워킹 비즈니스 담당 부사장은 『네트워크 장비 개발업체들이 이 솔루션을 이용해 제품을 개발하면 전통적인 주문형반도체(ASIC)에 의존하는 방식에 비해 단시일내에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데다가 프로그램이 가능한 방식을 채택, 향후 제품 업그레이드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인텔의 IXA는 물리계층부터 애플리케이션 계층에 이르기까지 여러가지 기능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여러개의 칩으로 구성됐으며 이를 이용해 구내통신망(LAN)장비는 물론 원거리통신망(WAN)장비도 단시일내에 개발이 가능하다.
IXA를 구성하는 핵심 프로세서인 IXP1200은 스트롱암 코어를 내장하고 프로그램이 가능한 명령어축약형컴퓨팅(RISC) 프로세서로 초당 250만개의 패킷을 처리할 수 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