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세계WS 출하 23% 증가

 99년 3·4분기 세계 워크스테이션(WS) 출하대수는 41만2900대로 전년동기에 비해선 23% 증가했지만 2·4분기보다는 3% 감소했다고 「IDC」가 발표했다.

 2·4분기에 비해 출하가 떨어진 것은 계절적인 요인과 Y2K문제를 의식한 금융기관 등의 구입 기피 때문으로, 4·4분기에도 비슷한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IDC는 보고 있다.

 이 중 윈도NT 기종은 26만1291대로 전년동기비 33% 증가했고 2·4분기와는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에 반해 유닉스 기종은 15만1609대로 전년동기비 4% 늘었고, 2·4분기보다는 7% 감소했다.

 제조업체별로는 윈도NT 기종에서 델컴퓨터가 27%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는 휴렛패커드(24%), 컴팩컴퓨터(18%), IBM(12%) 등의 순이다.

 유닉스 기종에서는 선마이크로시스템스가 56%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휴렛패커드와 IBM은 15%와 13%의 점유율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