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체인 옵티테크(대표 김영환)가 군사기술로 응용해온 영상처리 및 네트워크 관련기술을 바탕삼아 네트워크 카메라서버 및 감시카메라 시장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그동안 무인정찰기·인공위성·미사일 등에 내장하는 영상압축처리용 주문형반도체(ASIC) 및 영상처리장치를 개발해 왔는데, 다음달부터 웨이블렛(Wavelet) 영상압축기술을 사용한 일체형 네트워크 카메라서버(제품명 웹아이)와 자체 저장장치를 내장한 감시카메라(제품명 아이렉캠)를 본격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웹아이(WebEye)는 리눅스 운용체계에 32비트 명령어축약형컴퓨팅(RISC)프로세서, 8MB 플래시메모리, 32MB D램으로 구성돼 있다. 총 3개 모델이 있고 가격은 100만∼150만원대.
아이렉캠(iRec CAM)은 카메라 내부에 카메라모듈과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포함한 소형 컴퓨터를 내장, 감시영상을 자체에서 저장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다음달부터 아이렉캠100 모델을 190만원에 출시하는 한편 2개 모델을 추가해 양산할 예정이다. 문의 (02)784-9333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