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국가망이나 차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의 핵심장비로 이용되는 비동기전송모드(ATM) 교환기가 국내 한 중소업체에 의해 개발됐다.
호림테크널러지(대표 이국헌)는 최근 5기가의 처리용량을 갖는 에지급 ATM스위치인 리얼셀 「132」를 개발완료했다고 밝혔다.
ATM교환기는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핵심장치로 음성, 데이터,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교환할 수 있어 새로운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수용하기에 적합한 차세대 교환기다. 이 회사가 개발한 ATM스위치는 1.5Mbps에서 622Mbps까지 다양한 포트 속도를 수용하며 ATM뿐만 아니라 프레임릴레이, 이더넷 등 여러 가지 통신규격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 타사업자 및 국제망과의 연동을 위해 국제표준화기관인 ITUT 표준과 사설표준인 ATM 포럼규격을 모두 수용했다. 프레임릴레이 신호와 ATM신호와의 상호 변환이 가능해 현재 주력서비스인 프레임릴레이 장비로 사용하다가 곧바로 ATM장비로 활용할 수 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