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력의 상징 "크레이연구소" 곧 팔린다

 지난 72년에 설립돼 미국 국력의 상징으로 여겨져온 크레이연구소가 새 주인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ZD넷」에 따르면 컴퓨터 제조업체 SGI는 무명의 IT업체인 고어테크놀로지 그룹에 크레이연구소의 매각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고어에서는 인수 금액으로 1억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96년 5월 7억달러에 크레이연구소를 인수한 SGI는 그 동안 대형 병렬컴퓨터의 등장과 최대 수요처인 미국 국방 분야와 연구소의 예산 삭감으로 판매 부진에 시달려 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