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제작소가 중국 합작사의 에어컨용 컴프레서 생산력을 대폭 증강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히타치의 이번 증산 추진은 제조 부문의 분사 등으로 가전 사업이 회복을 보임에 따라 기존의 축소균형 노선을 탈피해 중국, 태국 등 아시아의 생산 거점에 대해서는 적극 투자하기로 사업 전략을 수정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히타치는 25% 출자하고 있는 중국 자회사 상하이히타치전기에 약 20억엔을 투입해 연간 생산력을 내년 5월까지 현재보다 약 40% 증대된 25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