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전문업체인 KNC(대표 이용석)가 음성전화 및 종합정보통신망(ISDN), 전용회선, 비대칭 디지털가입자망(ADSL)등 제반 초고속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수용할 수 있는 소형 가입자 수용장비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장비(제품명 마이다스링크)는 대용량 제품인 광가입자장비(FLC)를 설치하기에는 용량이 적은 수용가군을 대상으로 음성신호 중심의 기존 다중화장비(MUX)보다 훨씬 다양하게 접속환경을 제공한다. 따라서 소규모 사무실이나 가구수가 적은 아파트 단지 등에 적합하다.
마이다스링크는 사용자 환경에 따라 전화접속용량, 종합정보통신망 용량 등을 자유로이 조절할 수 있도록 모듈 형태로 개발됐으며 사용자 증가에 따라 모듈을 늘리는 방식으로 용량을 확장해 나가도록 설계됐다.
이 제품은 음성과 디지털데이터서비스, ISDN, xDSL과 같은 가입자 서비스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모듈과 T1/E1, E3, OC3와 같은 전송기능을 지원하는 전송모듈, 그리고 비동기전송모드(ATM), TCP/IP, V5.2 등 각종 통신프로토콜을 지원하는 프로토콜 모듈로 구성됐다. 최대 가입자 수용용량은 100명이다.
유형준기자 hy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