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제작소가 유럽과 미국의 디지털TV(DTV)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고 「전파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유럽 DTV시장의 경우 지상파 디지털방송 개시 1년을 넘어서면서 수요가 크게 늘고 있고 미국 시장 역시 콘텐츠가 불충분하지만 보급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히타치는 미국 시장에서 디지털 위성방송에 대응하는 세트톱박스(STB)를 장착한 53인치와 60인치 크기의 와이드 타입 프로젝션TV와 위성과 지상파에 모두 대응하는 STB를 탑재한 27인치와 36인치 크기의 브라운관TV 등 다양한 제품을 이미 투입해 놓고 있다.
유럽에서는 디지털방송에 대응하는 32인치와 28인치 크기의 와이드 타입 브라운관 TV를 지난해 12월 출시한 데 이어 연말에는 55인치와 43인치 크기의 프로젝션TV를, 내년에는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도 투입할 계획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