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밀레니엄을 한달여 앞두고 컴퓨터 2000년도 인식오류(Y2K)로 인한 사고가 미국에서 다시 발생,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 미 언론은 최근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민 400∼500명이 1900년에 배심원으로 참석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고는 시 법원 컴퓨터가 2000년을 1900년으로 잘못 읽은, 이른바 「Y2K」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마이클 J 매켈리스터 시 배심원 관리자는 『Y2K를 피하기 위해 모든 작업이 완료된 상태에서 이런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