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도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국내 주요대학의 사이버교육센터에 등록하면 집에서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됐다.
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은 서울대·고려대·연세대·이화여대·세종대 등 5개 대학과 제휴, 멀티미디어 동영상 기반의 「사이버교육센터」를 구축해 12월 20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한 온라인 강의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고려대 전병훈 부총장, 세종대 이중화 총장, 연세대 김병수 총장, 이화여대 장상 총장, 서울대 행정대학원 김신복 원장과 하나로통신 신윤식 사장은 30일 조선호텔에서 회동을 갖고 대학과 통신업체의 장점을 활용한 실제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이버교육 시대를 열어 나가기로 합의했다.
「사이버교육센터」는 서울대 등 5개 대학 교수진이 교육강좌를 위한 콘텐츠를 제작, 운영하고 하나로통신이 초고속 인터넷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등 정보기술을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하나로통신은 지금까지의 텍스트 위주 사이버교육과 달리 초고속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음성과 텍스트는 물론 동영상까지 완벽하게 지원하는 온라인 교육방식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사이버교육센터」는 초고속 통신망을 기반으로 「청소년 멀티미디어 과정」 「장애인 지도요원양성과정」 등 참여 5개 대학이 각각 강점으로 내세우는 다양한 교양 및 전문 사회교육과정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자기 계발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하나로통신은 국내 대학뿐만 아니라 해외대학과도 연계, 사이버교육센터를 글로벌 온라인대학 교육시스템으로 확대시켜 나간다는 계획으로 이를 위해 현재 호주 시드니대, 서던크로스대와 내년 3월 개강을 목표로 학사 및 석사과정 개설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수강신청 및 강의문의는 사이버교육센터(campus.hanaro.com) 또는 고려대(korea.hanaro.com), 서울대(snu.hanaro.com), 세종대(sejong.hanaro.com), 연세대(yonsei.hanaro.com), 이화여대(ewha.hanaro.com) 등 각 대학 사이버 사회교육과정 홈페이지에서 접속하면 된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